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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상어지느러미 수프와 상어 멸종 문제, 상어 음식의 세계 |
![]() 상어지느러미 수프 모습과 샤크 피닝 현장. 저자 왼쪽부터/chee.hong/MrWabu/ Source/wikipedia.org. Bali animal welfare association. http://bawabali.com/our-programs/responsible-tourism/shark-fin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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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개체 수는 현저히 감소하였다. 어떤 종은 과거 20-30년 사이에 90% 이상 감소했으며 70% 이상 감소한 종들도 많다. 세계자연보호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상어와 홍어류의 1/4이 멸종 위기 종이며 25종은 멸종 임박 종이라고 발표했다. 2007년에 발표된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Sharkwater”는 상어들이 어떻게 멸종 위기까지 잡히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다큐 영화는 33개의 국제상을 수상하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해양학계와 자연보호 단체들은 상어의 개체 수가 갑자기 급감하는데 대하여 큰 우려를 해왔다. 그 원인은 해안 개발로 인한 상어의 서식지 파괴와 오염, 해저 바닥을 긁어대어 상어의 먹이 종들을 감소시키는 어로 방법도 상어에게 치명적이지만 중국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상어지느러미 수프의 수요가 폭증한 것이 더 큰 이유였다. 중국에 상어지느러미를 팔아 돈을 벌기 위해 세계 각처의 어부들은 샤크 피닝(shark finning)이란 야만적인 방법으로 상어를 남획하게 되었다. 최대 1년에 1억마리의 상어가 희생되고 있다는 추계까지 나와 있다. 중국인들이 왜 상어지느러미를 좋아하는지, 샤크 피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상어지느러미 안 먹기 운동에 대하여 정리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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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지느러미 수프의 역사
상어 지느러미 수프는 중국 명나라(1368–1644) 때부터 알려져 왔으며 중국인들은 8가지 보배 음식 중 하나로 꼽는다. 중국인들의 8가지 보배 음식은 1.곰 발바닥, 2.제비 집, 3.상어 지느러미, 4.해삼, 5.코끼리 다리, 6.낙타의 등, 7.사슴 꼬리, 8.원숭이의 뇌 순이다. 흔히 “팔보채(八寶菜)’라고 부르는 중국 요리 이름에서의 8가지와는 의미가 다르다. 팔보채는 많은 종류의 재료로 만들었다는 의미라고 한다. 청나라(1644~1911) 때 시인이자 산문가이며 현령 벼슬을 지낸 원매(袁枚/Yuán Méi /1716~1797)라는 사람이 쓴 유명한 요리법 책 수원식단(隨園食單/Suiyan Shidan)이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상어 지느러미의 수프와 조림 그리고 볶음 요리가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요리법이 어떻든 간에 상어 지느러미 요리의 진수는 지느러미 속의 빗살 같은 근육조직이 갖고 있는 부드럽고 탄력 있는 감촉이 입에서도 느껴지도록 하는데 있다. 과거 중국에서 상어지느러미 수프는 황제나 먹을 수 있는 고급 음식이었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사이에는 상어지느러미 수프를 상류층들까지 먹기 시작했는데 중국 사회가 어느 정도 개화되기 시작한 때다.
상어 지느러미 요리는 맛이 좋지만 재료가 귀할 뿐만 아니라 요리 방법이 복잡하고 준비과정이 까다로워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것이었기에 누구나 탐내는 음식이었고 황제 음식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큰 잔치에 상어 지느러미 요리는 빠져서는 안 되는 음식이었다. 해삼 요리도 필수 식단에 들었다. "중국 음식에는 계급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음식을 맛을 느끼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옷과 같이 자신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고급 식당들이 룸 방식이 아니고 개방적인 홀 설계가 많은 것은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중국인들의 속성에 이유가 있다고 한다. 중국이 개방되고 나서 소득이 높아진 사람들이 많아지자 중상층의 결혼식 연회에는 상어지느러미수프가 필수 식단에 들어가게 되었고 관료들의 회식이나 사업상 미팅에서도 반드시 나오는 음식이 되었다. 상어지느러미 수프를 대접하는 것은 상대방을 극진히 예우한다는 표시이자 부와 권위와 명예를 나타내는 심볼이 되었다. 소득 수준이 계속 높아지면서 호텔 식당은 물론 웬만한 고급식당들도 앞다투어 상어지느러미 수프를 팔게 되어서 중국인들이 이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한편 바다 쪽에서는 야만적인 상어지느러미 베기가 더욱 성행하고 있었다. 요리법/상어의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가 재료가 되며 상어의 종류에 관계없이 상어의 지느러미는 다 수프 요리에 사용될 수 있다. 준비의 기본은 먼저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보기 좋은 색이 되도록 표백시키는 것이다. 요리 재료로 판매되고 있는 상어 지느러미는 생선 상태인 것, 냉동된 것, 가공하지 않고 단순히 말린 것, 껍질을 벗기고 적당히 썬 다음 삶아서 말린 것이 있다. 바로 먹을 수 있는 통조림도 있다. 상어지느러미 수프의 맛/상어지느러미 수프는 지느러미 자체는 아무 맛이 없으며 맛은 수프가 내는 것이라고 한다. 상어지느러미를 처음 먹어본 서양 사람들은 수프는 맛이 별로지만 쫀득쫀득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듯한 감촉이 아주 좋았다고 평한다. 맛보다는 지느러미의 근육섬유가 씹힐 때 느껴지는 물리적인 감각이 상어지느러미 수프의 요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수프의 맛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느러미가 씹힐 때의 질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국인들 조차도 상어지느러미 수프의 맛에 회의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중국의 한 대학교수의 이야기인데 결혼식 만창장에서 옆에 앉은 사람이 "별 맛도 없는 상어지느러미 수프가 비싼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이구동성으로 동감이라고 말하면서 한 사람이 말하기를 "진짜로 좋은 고급 상어지느러미는 값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어서 비싸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비싼 맛에 먹는 것이라고 봐야죠. 여하튼 비싸니까 먹읍시다"라고 말하였다는 것이다. 상어지느러미의 약효/한의학에서 상어지느러미는 기(氣)를 높여주고 성 기능을 향상시키며(회춘), 식욕을 돋우고 피부를 젊게 하며 심장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트롤 수치를 저하(피를 맑게 함)시킨다고 한다. 신장, 폐, 뼈, 등 다른 여러 기관에도 좋다고 되어있다. 만병통치약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러나 이 여러 가지 효과 중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다.
비타민 함량은 상어지느러미 수프가 일반 야채 수프보다 훨씬 적다. 비타민 A는 거의 없다. 그러나 철분, 아연, 비타민 B2, 인은 야채 수프보다 많다. 상어지느러미가 암을 예방한다는 설이 있으나 이것도 과학적 증명이 없으며 상어의 연골을 연구한 과학자들에 의하면 암 예방에 아무런 효능이 없다고 되어있다. 미국에 본부가 있는 비정부 기구 세계 야생동물 보호 단체 와일드에이드(www.wildaid.org)는 상어지느러미를 많이 먹으면 남성 불임증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상어, 참치류, 새치류 같은 큰 물고기는 메틸 수은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FDA와 EPA는 임신할 여성, 임신한 여성,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수은이 많은 물고기를 먹지 말라고 충고한다. 샤크 피닝, 중국인들의 상어지느러미 수프 사랑이 초래한 잔인한 상어 학살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들만 절단하여 보유하고 나머지 몸 전체는 바다에 던져버리는 작업을 샤크 피닝(shark finning)이라고 부른다. 상어를 육지로 옮겨놓고 지느러미를 자르는 것은 샤크 피닝이라고 하지 않는다. 바다에 떠있는 배에서 바로 작업을 함으로 지느러미만 잘린 상어는 목숨이 끊어지지 않은 채 바다 바닥으로 잠기며 헤엄을 쳐야만 아가미로 산소를 흡수할 수 있는 상어 종들은 금방 산소부족으로 죽게 된다. 죽어가거나 죽은 상어는 다른 포식자들의 먹이가 된다. 샤크 피닝은 야만적이며 비인도적인 살생방법으로 혐오감을 준다. 값이 비싼 지느러미만 챙기고 값이 나가지 않는 무거운 상어의 몸은 바다에 버리기 때문에 배의 적재 공간에 여유가 생김으로 한번 출어에서 아주 많은 수의 상어를 어획해 실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매우 효과적인 이익 창출 방법이 된다. 그러나 샤크 피닝은 상어 몸의 1~5%만 가지고 나머지를 다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자원 낭비적이다.
이웃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상어 지느러미 수프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의 상어 전문 위원회는 세계적으로 확대된 샤크 피닝 때문에 상어의 개체 수 감소가 위험 수위에 이르러 있다고 경고해 왔다. 한 해에 잡히는 상어의 수는 조사 단체들 마다 차이가 큰데 매년 매년 2600만에서 7300만 마리라고 주장하는 통계가 보편적이며 가장 많은 추정치는 2012년 기준 1억 마리이다. 상어 지느러미의 세계 교역량은 2007년 기준으로 5억4천만 달러 이상 12억 달러로 추산된다. 상어 지느러미는 음식 재료 중 가장 비싼 것들 중 하나이며 보통 1kg 당 400달러가 나갔었다. 미국에서는 샤크 피닝이 금지되어 있지만 바이어들은 고래상어나 돌묵상어(basking shark)의 지느러미는 마리 당 1만 달러 내지 2만 달러를 주고 구입할 만 하다고 말한다. 큰 고래상어나 돌묵상어를 잡은 어부는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과거에 상어지느러미 수프가 가장 많이 소비되었던 곳은 홍콩이었다. 세계 상어 지느러미 교역량의 50% 이상 80%는 홍콩에서 이루어졌었다. 그러다가 국제기구들의 켐페인 영향을 받아 2006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로는 중국 본토로 중심지가 옮겨졌다. WWF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중국인 응답자 중 58%가 연회나 회식에서 상어지느러미 수프를 먹는다고 대답하였다. 홍콩으로 많이 수입되던 때는 상어지느러미의 3분의 1이 유럽에서 수출한 것이다. 이 중에서 스페인 산이 가장 많으며 2000년에 5천톤이 수입되었고 노르웨이 산이 39톤이었다. 그러나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도 수출국이다. 유럽 외의 나라로는 타이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아랍 에미레이트, 미국, 예멘, 인도, 일본, 멕시코가 수출국이다.
상어는 먹이사슬에서 정점에 있는 포식자이며 이들의 수가 급감함으로써 생태계 균형이 파괴되고 있다. 상어는 “K-선택(K-selection)” 동물이다. “K-선택”이란 소수의 새끼를 완전하게 발육시킨 다음에 세상에 내놓아 즉시 독립해 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들은 성어가 되는 기간이 길고 재생산 수가 작아서 남획을 하면 멸종 위기에 빨리 다가간다.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는 상어들 중에서 가장 멸종 위험이 큰 종으로 톱상어(sawshark)를 꼽는다. 톱상어의 지느러미는 최고의 상어 지느러미 요리로 알아준다고 한다. 유럽인들이 일부 종(돔발상어, 두툽상어 등)의 상어 생선 음식을 즐겨먹는 것도 상어 개체 수 보호 노력과 충돌하는 요소가 된다. 캐나다와 미국도 사정이 비슷하다. 청새리상어(blue shark)는 스포츠 낚시의 인기 대상어이며 포비글 샤크(porbeagle), 청상아리(mako ), 스피니 독피시(spiny dogfish/돔발상어류)는 상업적 어업 대상이다. 어획량은 샤크 피닝에 못 미치지만 샤크 피닝에 더해지는 압력이 된다.
와일드에이드 홈페이지의 “Laws Protecting Sharks” 페이지(http://www.sharksavers.org/en/our-programs/shark-sanctuaries/learn-more/laws-protecting-sharks)를 보면 2010년경에 이르러 상어 어획을 규제하는 나라가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상어를 아예 잡지 못하게 하는 나라가 14개국, 상어지느러미의 소지나 거래를 금지한 나라가 13개국, 잡을 수 있는 상어의 양을 제한하고 반드시 상어의 몸과 지느러미의 수를 일치시켜 항구로 들어와야 하는 나라가 22개국이다. 총 49개국에서 상어 잡이와 상어 지느러미만 수확하는 어획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상어가 많이 서식하는 열대 지방 나라들도 여럿 명단에 올라 있지만 국민소득이 낮은 열대 국가들은 많이 누락되어 있다. 중국은 명단에 없다. 상어 개체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인들의 폭발적인 상어지느러미 수프 수요 증가에 있었다. 중국인들이 상어 수프를 즐겨먹는 한 샤크 피닝은 돈을 벌어다 줌으로 상어의 급격한 개체 수 감소는 막을 길이 없었다.
나 당면으로 만든다. 오늘날 일본이나 홍콩에서는 인스턴트 식품 방식의 인조 상어지느러미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와일드에이드(WildAid)의 최신 보도에 의하면 중국의 상어지느러미 수요가 하강하고 있다고 한다. 상어지느러미 공급 업자들에 따르면 상어지느러미 교역의 중심지인 광둥성의 광저우 시에서는 거래량이 82% 감소했고 중국인들을 여론 조사해본 결과 85%가 2~3년전부터 상어지느러미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베이징의 식당 20곳을 조사해보니 19곳이 상어 요리 주문이 최근 몇 년간 격감하였다고 한다. 자연보호 단체 오세아나(http://oceana.org)의 물고기 보호 캠페인 디렉터인 도미니크 카노 스토꼬(Dominique Cano-Stocco)는 “상어지느러미 수요의 감소 현상은 어부들이 상어 지느러미를 찾아 바다로 나갈 동기를 약화시키는 것이며 상어지느러미가 들어간 수프가 덜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지느러미를 달고 다니는 상어가 많아졌다는 의미가 됩니다”라고 말하였다. 오세아나와 와일드에이드를 포함한 다른 여러 환경단체들은 여러 해 전부터 중국이나 말레이시아 같은 중국계 시민들이 사는 나라에서 야만스러운 샤크 피닝의 배후가 상어지느러미 요리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면서 환승역이나 공항 같은 공공 장소에 포스터를 붙이고 TV에 홍보해 왔다. 중국에서는 상어지느러미 안 먹기 캠페인 활동이 널리 전개되어왔다. 중국 정부가 2012년에 모든 공식 연회장에서 상어지느러미 요리 제공을 금지시킨 것이 모든 언론에 크게 보도됨으로써 캠페인 효과가 절정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영국 신문 더가이언 지(theguardian) 2014년 8월 7일자 기사에는 중국의 상어지느러미 유통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울상을 짓는 도매상들은 이제 상어지느러미 장사는 죽어가는 사업이라고 말하면서 정부의 부패추방 정책이 장사를 망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캠페인 운동의 좋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은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것은 상어지느러미 요리가 중국 역사에 너무 오래동안 뿌리를 내려와서 관습과 전통이 쉽게 완전히 사라지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비록 상어지느러미 수프가 왜 좋은지 왜 약재로 가치가 있는 것인지 모두 근거없는 미스터리이며 중국인 자신들도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미신적 믿음은 오래 살아남아 불씨가 될 수있는 것이다. 상어 음식의 세계
리해 운반하는데 가져오는 동안 숙성되는 것이다. 상어는 오줌을 피부로 배설하기 때문에 상어의 살에는 오줌에 함유되어 있는 암모니아 성분이 발효를 일으켜 상하지 않게 하며 소금을 뿌렸으므로 장시간 운반해도 탈이 나지 않는다.
가 충분히 부패 발효되면 요산의 독성이 없어진다. 이 발효된 상어를 꺼내 토막을 내어 여러 달 그늘에 매달아 건조시키는 것이다. 말린 상어 고기는 겉이 갈색이 되는데 먹을 때는 껍질을 벗긴다.
보통 깍두기처럼 썬 것을 이쑤시개로 찍어먹으며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코를 막고 씹어야 맛을 알 수 있다. 맛을 느끼기 전에 먼저 코에 불어 닥치는 암모니아 냄새가 지독하기 때문이다. 보통 독한 술을 곁들여 마신다.
스”의 문제는 그 이름에 어떤 물고기인지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처음에 주로 사용된 생선은 대서양 대구(Atlantic cod)와 해덕(haddock/대구와 비슷하나 그보다 작은 바다 고기)이였다. 상어도 피시(fish)임으로 상어고기가 싫은 사람도 모르고 먹으면 그만이다.
그리하여 유럽에는 막연하게 “피시 엔 칩스”라는 음식 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들이 있다. 반드시 “코드 에 칩스(cod and chips)” 같이 물고기 이름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이 규칙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그때 그때 값이 싼 생선이 사용되는 것이다. 샤크 피닝으로 버려지는 상어가 많다는 것은 상어 고기가 값이 싸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상어고기로 만든 피시 엔 칩스가 맛이 있으므로 애용되는 나라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인도에서는 새끼 상어를 피시 엔 칩스로 만든다. 타밀 언어로 “소라(sora)”라고 부른다. 소라는 아직 살이 연함으로 가루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다음 “sora puttu”라는 양념을 친다. 상어의 뼈는 연해서 잘 씹힌다. 인도 남부의 해안 지방 타밀 나두(Tamil Nadu)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애용된다. 유럽인들이 주로 먹는 상어는 독피시(dogfishes), 스무스 하운드(smoothhounds), 캣샤크(catsharks), 마코 상어(makos), 포비글 샤크(porbeagle)이다. 그리고 홍어와 가오리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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